안녕하세요....
프리 4년타다가 갑자기 익스에 꽂혀서 이것저것 준비해서 오늘 하이원에서 첨으로 달려봤습니다.
첫인상은.. 부츠의 압박이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부드럽다는 T325에 MBT튜닝까지 했는데 업다운자체가 힘드는건 제 하체힘이 부실해서 그런거 같네요...
첨에 올라가서 슬로프에서 내려오는순간 "와 이건 장난이 아니다."이런 기분부터 들더군요.
처음에 바인딩각도하고 데크길이가 다르다보니 턴의 감각 자체가 다르더군요...
쌩쑈를 하면서 제우스 3을 한시간을 걸쳐서 내려왔습니다.
그담에 생각난게 업다운없이 로테이션만으로 한번 내려가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상체만 비틀고 자빠지고 하다가 힘빠져서 오늘 접었습니다.
오늘 하이원에서 갈색바지 검은색 상의 헬멧쓰고 알파인타고 초보코스에서 계속 병신같이 자빠지던놈이 바로 접니다. ㅜㅜ 보신분들 있으실듯해요.
역시 강습의 중요성을 정말 절실하게 느겼었습니다.
담에 휘팍으로 교육받으러 원정을 함 가야겠습니다. 제대로 한번 배우고 곱씹으면서 도전해야지 아무것도 없이 의욕만으로 하려니 정말 힘들더군요.
아 그리고 정말 궁금한게... 로테이션하면서 업다운을 해봤는데... 힐엣지로 전환할때는 다운동작이 되는데 토엣지로 전환할때는 다운을 하려니 무릎이 너무나 아프더군요... 바인딩각도 때문인지 아님 제 잘못된 자세인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 존경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