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에 2차 재판 끝났네요...
총 11명중 남은것은 저혼자.
나머지분들은 경찰조사할때 집회를 인정한 사실때문에 어려울것 같다는 판단에 그냥 끝내고 판결받는것으로 됬네요...(물론 조금은 감형이 되겠지만, 전과는 똑같죠....)
저는 끝까지 무죄 주장중. 그냥 사건이 아니라 공안사건이라 무죄는 어느 법관도 내릴수 없다는 결론을 알지만....끝까지 ㅎㅎ
변호사와 같이 늦게까지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다보니 이런 원칙이 있더라구요.
"첫째, 문제될 행동을 하지마라"
"둘째, 문제가 되었다면 무조건 부인하라"
"셋째, ...?(기억이....과음에...쿨럭)
암튼 둘째, 부인하는게 참 중요합니다. 저도 정신없었지만 연행됬을때부터 무조건 부인해서 지금의 3차 재판까지 가능하게 된거죠. 3차에서는 경찰이랑 대질심문 하는데 아주, 기대됩니다. ㅎㅎ
법이란게 참 묘합니다. 증거제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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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10 항쟁 기념일입니다. 재판중이라 나갈수 없지만. 우리시대가 바뀌길 바랄뿐입니다.
익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