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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광스키어였던 수 년전 스노우보드 열풍이 전국 눈밭을 휩쓸 때

저도 프리보드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개인 장비를 구입하게 되었지요.

개인 장비도 생겼겠다 스키장을 수없이 들락거리다가 어느덧 막보드를 벗어나 카빙턴에
몰입하면서 왁싱,에지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죠...

처음엔 샵에 의뢰해서 관리를 받았는데 이것도 자주 관리하니

이게 비용이 적잖게 지출되던 터라 지인을 통해 직접 관리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시즌엔 제가 활동하는 스키동호회에서 제가 그 책임을 맡게 되었고

에지와 왁싱 작업을 마친 스키, 보드만 40여대... ㅡㅡ;;;

힘은 들었지만 다양한 왁스를 경험하게 되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왁스는 수만 원 부터 수천 원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지요.

기온에 따라 종류가 나뉘고 강설용, 습설용, 파우더용 기라 등등  수많은 종류로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결국 왁스의 주된 성분은 파라핀이고 파라핀에 성분을 첨가한 것이

스키,보드용 왁스입니다.

지난 시즌에 보니  우리 청소부원들은 라이딩 특성상 더 관리를 해주어야 할 것 같은데

왁싱관리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번 생각이나 화공약품상사에 들러 사진의 파라핀 덩어리를 구입했습니다.

전문  왁스보단 질이 떨어지겠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된 성분은 파라핀입니다.

잘 발라주고 잘 벗겨만 준다면 극상은 아니어도 상급의 컨디션을 유지해 줄것입니다.    

청x반x님 처럼 어쩌다 관리하는 보드와는 비교가  안되지요..ㅎㅎㅎ

이 파라핀은 시즌방에 두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왁싱작업을 하지 못하시는 청소부들은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에지도 튜닝 장비만 있으면 해드리겠는데 이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대체용품을 구하면

작업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