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로 갈 예정이었지만... 카풀자분들과 출발전에 대화에서
하이원이 2k 슬롭이 오픈됬다는 말에 만장일치로 하이원으로 고고싱했습니다.
여주 즘부터는 여기란 완전 다른 세상이더군요...
거긴 진정 겨울이었습니다. 온통 새하얀 세상..
덕분에 저도 세번이나 사고 날뻔했고... BMW도 빙판에 미끄러져 도로 드리밖은것도
봤고.. 벤트가 언덕을 못올라가서 질질 끌려내려가는것도 봤고..
산타페가 논두렁에 머리를 박고 있는것도 봤고...
암튼 이 모든것이 타산지석이 되서..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해서
본 하이원은 과연 천국이더군요..
하이원의 제설 능력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2k의 슬롭이 허명이 아니더군요.. 눈도 어찌나 좋던지...
완전 1월 최상 설질이었습니다.
립트대시시간 때문에 열심히 전투보딩에도 불구하고 7번 밖에 못탔지만..
2번타고 쥐나서 무릅꿇고 있었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내일 가시는분들 강추 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