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턴을 하는 여러 가지 방법
보드를 탄다고 말하려면 일단 턴을 할줄 안다는 말이죠. 이게 돼야 보드를 가지고 잘 놀수가 있습니다. 물론 넘어지는 일이 다 끝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 열라 턴에 대해 설명했지만 턴에 "이것만 있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닙니다.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반드시 명심할 것. 보드가 사람들에게 꽂히는 이유는 바로 자유와 끓는 피라는 것을. 스노보드 턴에는 두 개의 계보가 존재합니다. 프랑스와 스위스.
프랑스식 턴
이 턴은 올림픽 알파인 종목인 슬라롬과 자이언트 슬라롬의 턴을 연상하면 됩니다. 윗도리는 뻣뻣하게 고정시키고 하체로 열심히 에지를 바꾸는 턴입니다. 주로 엉덩이 아래의 운동으로 에지를 바꾸고 무릎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열라 방향전환을 하는 턴입니다.
이 턴의 특징은
.에지를 졸라 빨리 바꿀수 있어 기문을 통과하는 시합에 아주 유리합니다.
.백사이드에서는 뒤 무릎을 앞무릎으로 우겨넣는 느낌. 프론트에서는 뒷 무릎을 멀리 빼내는 느낌으로 턴을 합니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것이
.초보 보더는 죽었다 깨나도 못합니다.
.하체만 움직이기 때문에 뒷발차기나 끌기 등의 반대 회전(Counter Rotation)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옆에서 타는 놈이 불안에 떱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니. 후다닥 에지를 바꾸고 지 맘대로 턴.
*이 스타일은 스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이 스타일은 잘빠진(폭이 좁고 길쭉한) 알파인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얼마 안된 사람들도 쉽게 턴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죽음의 역에지에 걸릴 확률도 높죠. 에지를 바꿨는데 몸은 저쪽에......꽈당.
스위스 스타일(SSBS Style)
스위스스타일은 에지 방향으로 몸을 던지는 턴입니다. 위에서 설을 풀어놓은 턴부터 시작해서 눈 위에 몸을 눕히는 익스트림 카빙까지 거의 비슷한 원리와 동작으로 시작하는 턴이죠. 제가 좋아하는 턴입니다. 물론 아직 허접하죠.
먼저 상체가 회전을 하고 엉덩이와 다리가 돌아갑니다. 이렇게 분리해서 말하지만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좀 탄다싶으면 격렬하면서도 부드럽게 회전과 함께 턴이 이루어집니다.
이 턴의 장점은
.초보자들에게도 먹어주는 턴이랍니다. (상체가 먼저 가는 방향을 보고 몸이 따라가는)
.중급 이상의 턴에서 실감나는 턴을 할 수 있고 카빙의 효과를 높일 수 있죠.
.다른 사람들이 라이더의 방향을 쉽게 예측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상 두가지(이 외에도 몇 개가 있지만 거의 절정 고수용이므로)가 턴의 주류를 이룹니다. 이 것만 해도 슬로를 난도질을 할 수 있죠. 한 일년을 넘게 걸리죠.
베이직 카빙 턴
베이식 카빙 턴으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 정도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기촌 턴에 언웨이팅과 웨이팅을 더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드에 무게를 더하고 줄이고 하는 과정을 기초턴에 합친다고 보면 무난하죠.
그럼 턴으로 들어가서
시작단계(start)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앞은 물론 뒤까지 무릎을 굽혀서 무게 중심을 낮추는 것이죠. 이렇게 출발을 해서 적당한 속도에 다다르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상체를 돌리는 동시에 무릎을 쭉펴는 겁니다. 쉽죠. 하다 보면 잘 안됩니다. 그래도 하다보면 "아싸 이거다"싶은 순간이 옵니다. 그때까지 연습...
가속단계(driving) : 이제 보드도 서서히 방향을 돌리면서 몸을 따라오죠. 이때 상체는 보드의 노즈가 슬로프의 횡방향과 수평을 이루는 정도까지 돌립니다. 더 돌리면 보드는 산으로 향합니다. 또한 보드가 돌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무릎을 구부립니다. 몸의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이죠. 이제 무게중심이 다시 턴을 시작할 수 있는 위치에 온 것입니다. 정말 조심할 것 중의 하나는 턴을 할 때 보더는 몸 전체를 턴의 안쪽으로 약간 기울여야 된다는 겁니다. 바깥으로 기울이면 바로 날아갑니다. 공중으로, 슬로프로...텅텅텅.
턴의 완결 : 이제 양발로 균등하게 보드를 누르고 완벽한 플랫자세로 돌아옵니다. 턴이 완성된 것이죠. 백사이드로 출발했으면 프론트로, 프론트로 출발했으면 백사이드로 서게 됩니다.
*Tip
1. 턴을 한번에 하나만 하십시오. 그런 다음에 연결 턴을 연습해야 빨리 늡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넘어지고 깨지고....그걸 피하는 길이 한번에 하나씩.
2. 이번에는 큰 맥주상자를 턴의 안쪽에 들어다 놓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몸 앞에 있는 무거운 상자를 무릎을 펴서 들고 이것을 턴의 안쪽에 놓는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 됩니다.
연속 턴을 완성해봅시다.
따로 연습한 턴을 리듬감있게 붙이면서 턴을 하면 됩니다. 이때 산 위쪽을 향하는 손을 수영의 크롤처럼 교대로(레규러의 프론트사이드 턴에서는 오른손, 백사이드 턴에서는 왼손) 산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턴을 하면 쉽게 됩니다. 물론 다른 방법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몸을 턴의 안쪽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 Tip
1. 백사이드에서 뒤 무릎을 앞무릎으로 우겨넣고.
2. 프론트에서는 뒤 무릎을 빼는 것을 잊지 않으면 턴이 훌륭하게..
* 사실 이건 고수들의 팁인데요. 토사이드 턴에서는 뒷발 앞꿈치에 힘을 주고 힐사이드 턴에서는 앞발 뒤꿈치에 힘을 주면....위에 끄적거린거하고 똑같은 말이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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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가 되나요..끝.
복진선(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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