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빙턴의 기본-카빙의 기준은 무엇인가.
보드 일이년 탄 것도 아니고 기본은 바닥에서 배우고 상급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이론이 필요한검다. 상급자가 되기위한 기본중의 기본. 폼나는 라이딩의 최정상, 바로 카빙 되것슴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그 말 바로 카빙턴임다. 멀고도 험난한 그 길의 끝. 카빙턴......
자 그럼 시작해보까여.
1. 카빙의 기준.
무엇이 카빙턴일까요. 많은 이론과 어설픈 경험을 통해 보드를 좀 타면 턴을 하게 됨다. 흔히 스키드(skidded) 턴 혹은 드리프트(drift) 턴이라고 하는 하질의 턴을 구사합니다. 이거 오래하다보면 라이딩이 재미가 없습니다. 바로 이때 카빙을 배우는 것입니다.
슬로프를 내려오다 보면 여기저기서 소리가 들립니다. “업을 해” “일어나” “앉아” “무릎을 구부려” 등등... 이게 다 턴을 쉽게 하라고 기를 쓰는 소립니다. 그 유명한 “업다운” 이론. 이렇게 발버둥을 쳐도 제대로 된 턴을 구사하기-여기에 뽀대까지 나오기는-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카빙턴이라니. 그러나 기초부터 차근 차근 이론을 바탕으로 슬로프에서 단내나도록 연습하면 아마 멋진 카버가 될 수 있을검다.
-바인딩 스탠스를 고쳐 박는다.
제가 우리나라 슬로프에서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프리 라이드 보드를 타면서 바인딩을 덕으로 박는 스탠스였습니다. 프리라이드 보드는 텔레비전에서 보는 백컨트리같은 지형을 탈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보듭니다. 라이딩용이죠. 파이프나 트릭을 즐기려면 프리스타일 보드를 타야합니다. 하수때는 막 타도 시비거는 놈 하나도 없지만 약간 선수가 되면 보드가 사람을 내동댕이칩니다. 모선수 왈 “바인딩이 라이딩하냐고, 부츠가 라이딩하냐고.” 결국 용도에 맞는 데크를 골랐으면 용도에 맞는 스탠스를 해줘야 합니다. 책에서 추천하는 각도는 바로 프론트 20에 리어 5-10 정돕니다. 이래야 카빙이 됩니다. 제대로 된 카빙. 제대로 된 스탠스에서 시작합니다.
-중급자 이하는 가라. 기준 카빙
기준카빙은 아주 단순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가능함다. 한마디로 기준카빙턴은 보드와 사람과의 관계를 아주 단순화시켜 보드가 설계된 메카니즘대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보드는 원래 턴이 자동빵으로 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진짜래니까.......
알파인보드에 적용되는 것이지만 바인딩을 라이딩 스탠스로 고치면 가능합니다.
①적당한 슬로프를 선택합니다. 아마 피닉스로 치면 스패로우나 펭귄이 적당합니다.
②자세는 뻣뻣하게 서있는 자세에서 양손은 차려 자세로 재봉선에 맞춥니다.
③몸은 바인딩의 각도와 맞게 맞춥니다. 알파인은 어깨선이 45도에서 조금 더 나가지만 프리는 각도만 대충 맞추면 됩니다. 이 한 많은 어깨선. 라이딩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④이제 출발합니다. 직구로 쏘는 거죠. 선자세에서 어떤 쓰잘데없는 동작 다 빼고 거의 차려자세로.......하수들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직활강 역에지는 죽음이니까.
⑤적당한 스피드가 붙으면 카빙에 들어갑니다. 먼저 토사이드(레귤러는 오른쪽으로 구피는 왼쪽으로) 카빙에 들어갑니다. 방법을 단순히 몸을 언덕쪽으로 기울이면 됩니다. 다른 동작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웬지 죽을 것 같은 맴이 들지여. 에지를 자신의 보드를 믿으세여. 틀림없이 살려줍니다. 아님 보드를 바꾸던가. 버튼 드래곤으로.....
⑥이러면 보드는 둥근 원을 그리면서 슬로프를 자르고 맞은편 끝까지 갈 겁니다. 여기서 자신이 지나온 길을 확인해봅니다. 칼날같은 선이 그려져 있으면 카빙이고 아님 자세가 글러먹은 검다. 무릎을 굽혔거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그런 종류의 슬로프에서 볼 수 있는 개폼들 중의 하나를 틀림없이 했을 겁니다.
⑦몸을 돌립니다. 이번에는 힐사이드턴입니다. 요령을 전과 동. 마음 속에 새기고 출발함다. 다시 내가 뿌린 흔적을 확인합니다. 칼날이 생겼다구요. 성공하셨습니다. 바로 그게 카빙의 기준입니다. 만만한 슬로프에서 계속 연습을 하세여. 싸가지없이 챔피언 파라다이스 올라가면 다시 개폼됩니다.
⑧언제든지 칼날을 만들 수 있는 내공이 되면 이제 턴을 연결하면 됩니다. 어떻게 연결할까요. 카빙의 묘미는 턴이 아주 쉽다는 겁니다. 카빙만 제대로 된다면...카빙을 한다는 것은 보드가 한쪽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힘의 방향이 일정한 거죠. 여기서는 반대방향으로 몸을 기울이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길은 쉽지 않습니다. 연습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⑨단 보드가 미끄러질때는 턴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가지 긁는 소리를 내며 보드가 미끄러지는 현상은 힘이 일정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두 방향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하나는 보드의 진행방향으로 다른 하나는 언덕 아래쪽으로 힘이 작용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이면 뒤쪽 에지가 먼저 걸려 날아가게 됩니다. 몸은 위에 있는데 에지는 아래로 덜컥. 허거덕 쿵야. 어리버리. 반드시 완벽한 기본카빙이 된 후에 몸을 기울여 에지를 바꿔야 합니다.
⑩턴까지 연결하면 기본 카빙은 완벽하게 구사하게 됩니다. 이걸 끝마쳐야 다양한 카빙의 세계로 들어가는 검다.
*쉬운 것 같지여.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보드 폼나게 타야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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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를 끝내다..이것도 힘드네여..^^
복진선(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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