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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2   글쓴이: 청소반장   조회: 1546   날짜:20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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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반장의 헛소리] 부드러운 부츠와 라이딩의 관계..(회전력의 연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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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쓰는 글들은 전적으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것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할려고 합니다. = 거의 알파인을 몸으로 굴러다니면서 배워서....ㅜ.ㅜ =


요즘 몇몇 분이 청소부들의 부츠 뒷 뭉치 개조 또는 제거에 대해서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저도 처음에 알파인을 배울려고 할때 뒷 뭉치를 어떻게 어떻게 해야 된다고 고수분들이 이야기 했는데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 지금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지금의 제가 접하는 알파인정보나 내용들을 보면 부츠의 고정을 생명처럼 생각합니다.
보다 하드하고 꽉 잡아주며 유격이 없는 세팅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꼭 그것만이 정석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미 유럽의 많은 라이더들은 이 방식에서 벗어난 라이딩을 추구하고 자기만의 특성에 맞는 튜닝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2006년에 알파인 부츠의 뒷뭉치를 제거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뭉치거치대 까지 쇠톱으로 제거했던 일이 있습니다.
모두들 발목이 못 버틴다고 걱정을 했는데 이를 제거하면서 부터 저는 보다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해 진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 한명 두명 청소부들이 뒷 뭉치를 부드럽게하고 라이딩을 시작했고 그 효과를 모두들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청소부들이 부츠의 뒷 뭉치를 부드럽게 한 상태로 라이딩을 합니다.




뒷 뭉치(RAB)를 부드럽게 했을경우의 변화 내용입니다.

1) 발목의 자유로움.. (급격한 다운자세를 만들기 쉬워진다...)

처음에 알파인을 접하게 되면 하드한 알파인 부츠에 모두 고생을 합니다. 발목이 꽉 잡혀서 꼼짝을 못합니다. 꽉 잡는것이 최고라고만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발목이 꽉 잡혀야 라이딩이 잘 되는지는 저로서는 아직 의문점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에 부츠튜닝을 하고 라이딩을 하면 보드와 부츠의 유연함에 순간 당황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편함은 잠시 발목의 자유로움으로 인해 보다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해 지는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익스를 위한 로테이션과 푸시풀을 하다보면 부츠가 하드할경우 보드의 제어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드를 상체로 제어를하고 하체는 부드럽게 이 회전된 상체의 회전력을 하체로 전달해야 되는데 하드한 부츠인 경우는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즉 고정된 발목과 전향 자세의 무릎을 한 상태에서는 상체의 회전력을 보드까지 전달 하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두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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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체조를 하는 선수의 긴 리본중간에 휘어지지않는 나무젓가락이 있다고 생각해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럴경우 체조선수의 팔에서 부터 전해오는 회전력이 리본의 제일 끝까지 전달되기는 나무젓가락의 딱딱함으로 인해 쉽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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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하나의 축으로 가정하고 알파인보드를 힘이 전달되는 또하나의 축이라고 생각하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기계장치를 보면 비틀어지는 축과 축간의 힘을 전달하는 부분에는 유니버셜조인트라고 하는 좌우 유격이있고 부드럽게 생긴 연결부위가 있습니다. 고정된(하드한)관절이 아닌 부드러운 관절로 구성되는 이유가 이것과 비슷하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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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카빙은 굉장히 부드럽게 몸을 회전시킴으로서 가능한 라이딩 스타일입니다. 이 부드러운 회전력을 보드까지 전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리듬과 장비가 부드러워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기존의 부츠와 세팅방식으로는 부드러운 라이딩이 불가능하기에 스위스의 원조들과 라이더 들은 부츠에 튜닝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카페의 청소부들이 부츠 튜닝을 하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것을 이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



2) 레이싱의 경우..

레이싱의 경우도 부츠를 부드럽게 해서 경험해 보실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드한 부츠가 최고의 세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문경기나 초를 다투는경기등 예외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카빙과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한번쯤은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껏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느낌의 라이딩 경험을 할수가 있습니다.

카페의 청소부들이 부츠를 부드럽게하고나서 라이딩이 더 편해졌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경험을 했구요.

일단 부드러운 부츠의 경우는 우선 다운자세를 취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무게 중심을 보다 낮게 하는것이 가능 함으로써 안정적이면서 부드러운 라이딩이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다운자세가 자연스러워 진다는 것은 업자세가 보다 자연스러워 질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업 다운이 부드러워 지면서 라이딩도중에 전해지는 리듬이 확실하게 몸으로 전달이 됩니다.

실질적으로 라이딩을 하면서 "자세를 낮추는 다운라이딩"을 하라고 해도 알파인 세팅의 특성상 그것이 쉽지않습니다.
다운을 한다는 것이 상체를 심하게 숙이는것으로 오해가되기도 합니다.
부츠의 부드러움은 바로 다운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부츠가 부드러워지면 원핸트 투핸드 라이딩이 보다 쉬워집니다. ^^



저와 다른 의견이 있거나 경험이 있다면 고수분들의 덧글 부탁드립니다.

(익스자세와 부츠와의 연결에대해서는 다음에 다시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실력으로 쓰다보니 역시나 정리가 안되네요.....부끄러워서... ^^

2007-04-25 청소반장 헛소리 끝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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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노애락(상경)
  • 07.04.26 15:57[210.94.176.97]
    : 반장님 사진속의 뒷뭉치 어여케하면 구하나요????혹시 남는거나 구하는방법 아시는분??????
  • 본능질주
  • 07.04.30 00:59[220.70.168.164]
    : 오상택님 첨 뵜을때두 자세를 낮추라는 말에 흠...부츠튜닝으로 자세를~ ㅎㅎ^^
  • EX - 전투보더
  • 07.05.21 17:35[221.143.197.23]
    : 아 질주님이 그분이셨구나 ㅎㅎ 허접한 실력에 아는척을 해서 ...^^;;
  • carver(현주)
  • 07.05.26 00:27[220.74.151.232]
    : 초반에 익히실때는 하드한것으로 익히셔도 좋습니다. 알파인 자체를 익히고나서 익스를 하는것도 양면성으로 좋습니다. 스피드와 익스두가지를 구사할수있게되니까요